파라다이스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3% 증가한 1890억원, 영업이익은 147.6% 늘어난 32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크게 웃돌았다.
2분기 파라다이스의 일본인 VIP는 전년 동기대비 13.9%의 성장을 보이며, 엔화가치 상승에 따른 일본인 VIP 1인당 드롭액은 28.4%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일본인 방문객 증가와 드롭액의 증가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 중국인 VIP는 지난해 2분기 수준을 회복했으며, 중국인 VIP 관련 마케팅환경 개선 가능성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최근 사드 관련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실제로 중국인 방문객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향후 외부 이슈보다는 실적 상승에 의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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