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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파라다이스, 장기적인 투자 관점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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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5일 하나금융투자는 파라다이스 에 대해 비용 증가 요인이 확연하고 현 주가에서는 절대적·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1만80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2% 증가한 1890억원, 148% 신장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드랍액은 1.2조원으로 중국인 VIP는 11% 가량 감소했지만 엔화 강세로 일본인 VIP 드랍액이 29% 증가했고 홀드율이 전년 대비 1.8%p 개선된 13.1%로 개선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는 우리가 잊고 있던 카지노 산업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증명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퇴직금과 관련된 1회성 인건비 이슈에도 메르스와 중국인 VIP 마케팅 이슈의 기저효과로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할 것이고 마카오 카지노 주가 역시 상승하면서 실적과 센티먼트 모두 상당히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라다이스 씨티의 비용들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마카오 복합리조트의 평균 감가년수는 약 15년으로, 이보다 엔터테인먼트 시설 비중이 낮은 파라다이스 씨티의 경우 약 30년 정도로 추정된다"며 "2017년 2분기부터 개장한다고 감안할 때 감가상각비는 2017년년 200억원, 2018년 360억원, 이자비용은 각각 75억원, 2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건비는 빠르면 4분기, 광고비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복합리조트의 램프업은 최소 2~3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성장성 보다는 단기 비용 증가 요인이 더 빠르게 부각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까지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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