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이 중국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역성장하면서다. 같은기간 북경한미의 매출은 7.1% 줄어든 2억3959만위안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연구개발(R&D)비용은 매출의 17.2%에 해달하는 403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분기에는 지난해 체결한 라이선스 수익 일부가 반영됐으며, 국내영업 부문에서 ‘로수젯’(고혈압·고지혈증), ‘구구’ 및 ’팔팔’(발기부전),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이 품목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식 부사장은“한미약품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이익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제약산업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면서, 경쟁력 있는 신제품 조기출시 등을 통한 국내 매출성장과 R&D,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발전모델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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