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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 리우 메달 향한 세 가지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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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정철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하는 선수단에 특명을 전했다.

이 감독은 12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여자 배구 리우올림픽 출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이 메달권에 들기 위한 세 가지 동기부여를 화두로 던졌다. 여자 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 한국 구기종목 최초로 입상권에 진입했다. 40년 만에 영광을 재현하려는 선수단의 각오는 뚜렷하다. "메달을 딸 절호의 기회"라며 "입상권에 반드시 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도 "목표는 선수들이 얘기한대로 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동기부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첫 째는 한국에 배구가 도입된 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회다. 배구는 1916년 3월 25일 서울 YMCA 운동부와 유년사업부를 돕기 위해 부임한 미국인 선교사 바이런 P 반하트에 의해 우리나라에 소개됐다. 더불어 올림픽에서 40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는 점이다. 이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선전했으나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져 메달을 놓친 아쉬움도 만회해야 한다"고 했다. 주장 김연경(페네르바체)와 중앙 공격수 양효진(현대건설), 오른쪽 공격수 김희진(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 리베로 김해란(인삼공사) 등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은 4년 전 올림픽에서도 뛰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정신력도 강화해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감독으로서 할 일"이라고 했다. 사령탑의 포부를 선수들도 가슴에 새겼다. 중앙 공격수 김수지(흥국생명)는 "올해 한국 배구가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만큼 리우올림픽이 좋은 기회다.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했다. 양효진은 "4년 전 메달이 절실했던 마음을 잊지 않겠다. 후회 없이 경기하고 싶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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