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정철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하는 선수단에 특명을 전했다.
이 감독은 12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여자 배구 리우올림픽 출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이 메달권에 들기 위한 세 가지 동기부여를 화두로 던졌다. 여자 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 한국 구기종목 최초로 입상권에 진입했다. 40년 만에 영광을 재현하려는 선수단의 각오는 뚜렷하다. "메달을 딸 절호의 기회"라며 "입상권에 반드시 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정신력도 강화해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감독으로서 할 일"이라고 했다. 사령탑의 포부를 선수들도 가슴에 새겼다. 중앙 공격수 김수지(흥국생명)는 "올해 한국 배구가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만큼 리우올림픽이 좋은 기회다.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했다. 양효진은 "4년 전 메달이 절실했던 마음을 잊지 않겠다. 후회 없이 경기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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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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