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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vs ‘굿바이 싱글’ 스릴러-코미디 뜨거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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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굿바이 싱글'. 사진=공식 포스터

'사냥', '굿바이 싱글'. 사진=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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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국내 영화 '사냥'과 '굿바이 싱글'이 같은 날 개봉하면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영화 '사냥'의 예매율은 29.2%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굿바이 싱글'은 19.0%의 예매율로 2위에 올랐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린 사냥꾼 기성(안성기 분)의 목숨을 건 16시간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손현주 권율 등이 출연하며 영화 ‘소풍’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 등을 만들었던 이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굿바이 싱글'은 스타 독거 싱글 주연(김혜수 분)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영화.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서현진 등이 출연했으며 ‘족구왕’을 만들어 기대를 받았던 김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냥’과 ‘굿바이 싱글’은 각각 스릴러와 코미디로 전혀 다른 장르인 만큼 관객들의 나이나 성별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으로 예상돼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

또한 큰 인기 속에 3월 종영한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재한과 차수현으로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던 조진웅과 김혜수가 각자 이번 영화를 통해 경쟁작으로 만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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