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22일 자회사인 라이프리버가 글로벌 판권을 보유중인 지혈제가 유타-인하 DDS, 인하대학교, 인하대 병원 등과 함께 '생체모방 고분자 신속 지혈제 개발' 과제에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33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라이프리버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외상이나 총상을 포함한 각종 창상 출혈 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생체모방 고분자 신속 지혈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군에 적용 가능한 고분자 지혈제뿐 아니라 수술용 지혈제, 창상 치료제 등의 민간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에 조기 진입할 예정이다.
지혈제 세계시장규모는 2013년 약 4조원에 달하며 연평균 성장률이 3.1% 로 성장해 2020년에는 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한편 라이프리버는 1998년에 개발에 착수하고2008년에 개발 완료한 후 현재 삼성병원에서 환자임상을 진행 중인 인공간을 세계최초로 상용화 한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간과 수술용 지혈제를 현금 창출이 가능한 단기 파이프라인으로, 모회사인 에이치엘비와 함께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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