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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뜨거운 목성'…"물이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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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행성 대기권에 구름과 연무층 확인돼

▲외계행성인 '뜨거운 목성'과 대기권.[사진제공=NASA]

▲외계행성인 '뜨거운 목성'과 대기권.[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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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생명체 기본요소
물 찾을 수 있을까
뜨거운 목성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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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가 아닌 외부 항성계에는 '뜨거운 목성(Hot Jupiter)'이 존재한다. '뜨거운 목성'은 질량은 태양계의 목성과 같은데 항성에 너무 가깝게 공전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뜨거운 목성'은 최고 1100도까지 온도가 상승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눈길을 끄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그동안 허블우주망원경이 관측한 '뜨거운 목성' 19개를 비교 연구한 결과 '뜨거운 목성'의 대기권에서 구름과 연무층이 자주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됐다.
문제는 구름과 연무층 아래에 무엇이 있을 것인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불투명한 구름과 연무층이 망원경의 관측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물의 존재는 생명체 발견에 있어 가장 기본 요소이다. 천문학자들이 각종 외계행성을 파악하는데 있어 물의 존재부터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9개의 '뜨거운 목성' 중 약 절반인 10개의 대기권에 구름과 연무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구름과 연무층 아래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정확히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나사 측은 "몇몇 '뜨거운 목성'에서 구름과 연무층 위에서 물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며 "구름과 연무층 아래에는 더 많은 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과학자들은 아직 이 구름과 연무층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했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뜨거운 목성'에서 구름과 연무층이 형성돼 있다는 발견은 학계에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나사 측은 "이 같은 연구결과는 앞으로 추가 연구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며 "2018년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발사되면 추가 연구를 통해 그 실체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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