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판매수수료 등 직간접 비용 지원
현대H몰 글로벌관에 ‘중기전용 우수상품관’ 구축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현대홈쇼핑이 해외 TV홈쇼핑과 현대H몰 글로벌관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TV와 온라인을 통해 판로를 지원해 주고, 협력사들이 해외진출시 어려움을 겪는 판촉 마케팅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해외진출 상담회를 정례화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품목을 선정해 특화시키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은 경제성장과 지속적인 가계소득 증가로 유통시장 역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방송 콘텐츠 제작 능력과 상품 운영 노하우를 살려 태국 현지 시장에 맞는 우수상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종합쇼핑몰 현대H몰 글로벌관 내에 ‘우수 상품관’을 구축하고, 아이소이, 닥터자르트, 스킨79, 창신리빙, 댕기머리 등 100여개 중소기업 브랜드의 상품을 6월 중순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역직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 고객을 위해 중국어 상품설명서 제작, 글로벌 수출 교육, 판매실적 분석을 통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연 내에 500여개까지 브랜드를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은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돼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진출 상담회 및 해외 TV홈쇼핑 글로벌 지원사업, 역직구몰 우수상품관 등 전방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됐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마케팅까지 지원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에 적극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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