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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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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단체 합심해 '일본군 위안부의 목소리' 유네스코에 전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8개국의 시민단체와 영국 전쟁기념관이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에 따르면 9개국 단체들은 위안부 관련 자료 2744건을 한데 묶은 '일본군 위안부의 목소리'를 6일 유네스코 본부에 전달했다. 위안부 운영을 증명하는 사료와 피해자의 증언 및 치료 기록으로, 자료의 범위가 방대하고 여러 나라가 참여해 등재에 성큼 다가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중국은 1931년부터 1949년까지 만들어진 위안부 관련 기록물을 묶은 '위안부 자료, 일본제국 군대의 성노예'로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홀로 신청해 정치적 의도를 의심받았고, 일본 정부가 유산 심사 과정이 공개되지 않아 반론할 기회가 없다며 유네스코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번 심사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가 전문가 집단이라서 정부의 입김이 미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회의는 2년마다 열린다. 다음 회의는 내년에 열리며,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회의 결과를 추인하면 등재가 최종 확정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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