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회 현충일 추념사 통해 강조…"北 강력한 제재ㆍ압박 지속할 것"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1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선택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까지,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강력한 제제와 압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북한 정권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고집할수록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부딪히게 될 것이며 결국 고립과 자멸의 길로 빠져들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의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안보에는 여야, 지역, 세대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합쳐야만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보다 나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훈의학연구소와 인천보훈병원을 2018년까지 개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보상과 예우,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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