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워킹맘의 실전육아]유모차 새 강자는…스토케 독주 막은 미마자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마자리

미마자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모차는 카시트와 함께 필수 야외용품으로 꼽힌다. 육아용품 중 고가에 속하는데다 아이의 안전과 관련된 제품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유모차를 선택하는데 있어 고심한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해야 하고, 아이와 엄마가 교감할 수 있어야 하며 수납공간과 디자인도 뛰어나야 한다.

최근 5년간 국내 유모차 시장에서 노르웨이 브랜드 스토케는 부모들이 사고 싶은 1순위 유모차였다. 스토케는 시트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아기를 높은 곳에 앉혀 놓으면 엄마와 교감할 수 있고,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 덕분에 고가임에도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양대면 기능이 장착된 가성비로 무장한 제품들이 나오는데다 디자인이 우수한 해외 고가 유모차 브랜드들도 쏟아져 출시되면서 스토케의 독주가 꺾이고 있다. 매출도 2014년 100억원 수준에서 내리막길이다. 기자도 스토케의 익스플로리를 아이 돌지나서까지 14개월간 사용했다. 무게가 있어 안정감은 있었지만, 여성이 사용하기엔 무거웠다. 출산하고 육아에 돌입한 초보맘에게 무거운 제품은 손목관절에 무리를 준다. 수납공간과 디자인 측면에서는 만족했다.

그렇다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모차는 무엇일까. 스페인 브랜드 미마(Mima)라고 아는가. 미마가 만드는 유모차 자리(Xari)는 '유모차 업계 벤츠'로 불리며 젊은층 사이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가격도 스토케보다 20~30% 비싼 200만원대다. 이 제품이 뜨는 이유는 고급스럽고 독특한 디자인 때문이다. 이 제품은 수공예도 제작된 가죽 느낌의 시트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디럭스형임에도 불구 시트가 장착된 상태에서 접고 펼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신생아를 위한 아기침대가 내장돼 있어 1분안에 시트형에서 아기침대형 유모차로 변형이 가능하다. 수납 바스켓도 앞과 뒤에 두개가 있어 편리하다.

[워킹맘의 실전육아]유모차 새 강자는…스토케 독주 막은 미마자리 원본보기 아이콘

요즘 프리미엄 아웃렛에 가면 시드 유모차도 자주 나타난다. 레고의 나라 덴마크에서 만든 유모차브랜드 시드는 국내에선 배우 '소유진 유모차'로 알려졌다. 시드 유모차의 프레임은 유해물질이 없는 에코 마그네슘으로 제작, 신생아도 안전하게 탈 수 있고 높은 강도와 충격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 독특한 삼각 프레임 형태와 브이(V)-코쿤 시트도 장착돼 있다. 삼각 프레임 형태는 유모차가 쉽게 뒤로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언덕길을 올라갈 때 안전하다. V-코쿤 시트는 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있을 때와 동일한 각도로 유모차 탑승시 안정감을 준다. 유모차의 핸들과 안전가드는 전문가가 직접 손으로 바느질해 제작된 제품이다. 시드유모차의 큰 장점은 바퀴까지 접을 수 있어 경차에도 유모차 수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격은 145만원선이다.
네덜란드 유모차브랜드 부가부는 국내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출시한 부가부 버팔로 클래식 컬렉션은 확장형 썬 캐노피, 배시넷, 배시넷 커버 및 매트리스의 안감은 모두 오프 화이트 색상의 마이크로 플리스 원단으로 누빔 처리됐다. 또 동일한 소재로 제작된 맞춤 토트백이 함께 구성됐다. 이 토트백은 지퍼와 방수천으로 마감 처리돼 소지품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가격은 180만원대다.

유모차 업계 관계자는 "젊은 부부들에게는 유모차가 또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되고 있어 제품 선택에 있어 디자인을 중시한다"면서 "불황속에서 눈높이를 낮추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이 찾는 고급 생활소비재에 유모차가 속하면서 고가 제품이 지속적으로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모차 구매전 이것은 꼭 확인하자
-유모차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는가
-시트와 프레임 결속이 불안정한가
-유모차 무게가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가
-시트를 분리해야만 접을 수 있나
-부피가 커서 보관시 현관을 다 차지하나
-바퀴에 충격흡수 기능이 있나
-바퀴의 움직임이 유연한가(핸들링 체크)
-주행 중 턱에 걸려 넘어질 우려가 있나
-수납공간이 충분한가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인가
-나이에 맞는 제품인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