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조선사들은 실적악화와 수주잔량 감소로 생산능력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경쟁력을 상실한 중소형 조선사들은 시장에서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2018년까지는 대부분의 선종에서 공급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9년부터는 공급 절벽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2019년부터 컨테이너선, 탱커선 수급이 균형점을 찾아갈 것으로 판단되며, 2017년부터 점진적인 수요개선이 나타나 2018년 신조선 시장은 상승 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