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TX조선 채권단, 25일 회의서 법정관리 논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LR1급 탱커의 모습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LR1급 탱커의 모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STX조선해양 채권단이 25일 채권단 회의에서 실사 결과를 공개하고 법정관리 여부와 시기를 논의한다.

STX조선 채권단은 이날 오전 채권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NH농협은행, 무역보험공사 실무자가 참석하는 자리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TX조선의 자율협약을 더이상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법정관리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앞으로 신규자금을 더 지원하더라도 경영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봐서다. STX조선은 이달 중순 기준 채권단 잔여자금 한도가 4000억원 중 600억원에 불과해 신규자금 지원이 당장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삼일회계법인은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이 신규 자금을 지원한 올 초부터 경영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STX조선은 조선업황 악화와 무리한 사업 확장·저가 수주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맞물리면서 2013년 4월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갔다. 이후 4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STX조선해양은 2013년 1조5000억원, 지난해 30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냈다.
STX조선해양의 금융채무는 총 5조3000억원으로 산은이 3조원, 수은이 1조3500억원, 농협은행이 7700억원 등이다. 채권단 여신 중 RG(선수금환급보증)는 1조2000억원 가량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