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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내년부터 플래시 차단 기본으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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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서 플래시 차단 기본 설정
크롬, 익스플로러 제치고 1위 웹브라우저
구글 "플래시, 전력 소모 크고 보안 취약해"


구글 크롬, 내년부터 플래시 차단 기본으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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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이 오는 7월부터 어도비로 만든 플래시 광고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플래시 차단을 기본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크롬이 지난 4월 기준 전 세계 PC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서 41.67%를 기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41.37%)를 제치고 브라우저 시장에서 1위로 오른 만큼 플래시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내년부터 구글 크롬에서 '플래시 콘텐츠 허용'을 기본 설정으로 할 수 없게 된다.
플래시는 어도비가 만든 그래픽 및 동영상 처리 도구로, 웹사이트 상에서 애니메이션을 사용할 때 주로 사용된다. 용량에 비례해 속도가 느려지고, 전력 소모가 크다. 플래시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도 증가하면서 점점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현재까지 유튜브, 페이스북, 아마존 등 10개 웹사이트에서만 플래시 허용이 기본 설정으로 돼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 웹사이트들도 플래시 차단을 기본 설정으로 해야 한다. 원하지 않는 콘텐츠나 악성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플래시를 완전히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용자는 개별 웹사이트마다 플래시 콘텐츠를 허용하도록 설정을 바꿀 수 있다. 구글은 웹개발자들에게 최신 웹사이트 플랫폼인 HTML5 기반으로 웹사이트를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 이전처럼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크롬에서 플래시를 설치하지 않고도 플래시의 기능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플래시 콘텐츠를 보기 위해 플래시 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했다면, 이제는 특별한 설치나 설정 변경 없이 감상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구글은 플래시 콘텐츠가 배터리를 빨리 닳게 한다는 이유로 플래시를 막기 시작한 뒤 꾸준히 플래시를 퇴출하는 정책을 펼쳤다. 플래시를 만든 어도비도 플래시의 단점을 인정해 더 이상 플래시 사용을 고집하지 않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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