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오픈 첫날 '2타 차 선두', 강경남 등 5명 공동 2위 '혼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진성(27)의 '무명 돌풍'이다.
12일 대전 유성골프장(파72ㆍ6796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매일유업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깜짝선두(8언더파 64타)에 나섰다. 강경남(33) 등 5명이 2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 몰려있고, '동부화재 챔프' 최진호(32ㆍ현대제철) 등 7명이 공동 7위(5언더파 67타)에서 뒤따르고 있는 혼전 양상이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필드로 복귀한 '승부사' 강경남은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지난주 매경오픈 공동 30위로 예열을 한 뒤 개인 통산 10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 올해는 KG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강경남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빠른 시간 안에 10승을 채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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