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오는 5일 국내 호텔 중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육 및 놀이 공간 ‘모루’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모루는 아이들의 감성과 오감 발달을 돕는 3000여권의 도서 및 교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330㎡(100평) 규모의 어린이 전용 교육 놀이 공간이다. 높은 곳의 평지를 뜻하는 ‘마루’의 제주도 방언에서 따온 이름으로, 넓은 실내 공간에서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과 놀 거리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아이를 돌보는 부담을 덜어줘 온 가족이 완벽한 휴양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라이브러리 존'에는 어린이 교육문화기업인 웅진 씽크빅의 전문가가 엄선한 어린이 도서 및 교구류, 스마트 디바이스로 꾸며졌다. 또한 자노드(Janod), 하페(Hape) 빅지그(Bigjigs) 등 전세계 완구 및 놀이 교구 브랜드 상위 9개 사에서 선보이는 18가지 명품 교구(붕붕차, 감각인형, 악기놀이, 동물농장, 나무블록 등)도 제공되어 아이들의 신체, 정서, 자연탐구, 예술경험 등 8가지 영역의 균형 있는 발달을 돕고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기며 학습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키즈 아틀리에 존에는 기존에도 운영 중에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진행된다. 키즈 쿠킹 클래스 및 쿠마 인형 만들기, 가랜드 만들기 등 다채로운 만들기 프로그램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키즈 케어링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동안 부모들은 자녀 걱정 없이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모루는 매일 오전 9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숙박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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