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이하 피해자모임)'은 26일 서울 서초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들을 더 모은 뒤 정부와 제조업체, 판매업체를 상대로 다음 달 30일 1차 집단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변은 이번 소송을 통해 개별 피해보상을 넘어 피해기금을 조성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피해자모임 강찬호 대표는 "검찰 수사와 맞물려 제조사인 옥시의 많은 문제가 드러나 상황이 달라졌다"고 소송에 나서는 배경을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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