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은퇴 이후 외모·건강 관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액티브 시니어'층이 증가하면서 반신욕기, 마사지기 등 관련 가전 분야도 급성장 중이다.
21일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의 전국 110여개 매장 1분기 판매자료에 따르면 ‘시니어 가전제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30% 성장했다. 시니어 가전제품 매출은 2015년 1분기 이후 2016년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성장하며, 분기별 평균 성장률 35%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주요 판매제품 중 매출 순위는 ▲1위 반신욕기 ▲2위 발마사지기 ▲3위 승마운동기다. 이어 ▲핸디마사지기 ▲목마사지기 등이 뒤따랐다.
박태규 전자랜드 건강 가전제품 상품기획자(MD)는 “은퇴 후에도 외모나 건강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 층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력을 가진 이들이 적극적으로 건강 가전제품을 찾고 있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이들 제품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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