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지표개선과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투심을 자극했다.
독일 증시에는 이날 발표된 경기기대지수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민간 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4월 독일 투자자들의 경기기대지수가 11.2로 지난달 4.3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경기기대지수는 ZEW가 투자자 및 경제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6개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국제 유가는 이날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5월물 WTI 가격은 전일보다 1.16% 상승한 배럴 당 40.24달러에, 브렌트유는 1.37% 오른 43.50달러에 움직였다.
유가 반등과 중국 철강 가격 상승에 따라 원자재 종목 주가가 크게 올랐다.
파리 증시에서 세계최대 철강기업 아르셀로 미탈이 4.76% 급등한 것을 비롯해 런던 증시에서 광산기업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8.49%, 글렌코어도 7.66% 각각 상승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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