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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식문화 유네스코 문화유산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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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부가 한식문화의 세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제2기 문화융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한식문화가 세계화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 수출은 2009년 33억달러에서 지난해 61억달러로, 해외진출 외식업체는 2010년 991개에서 지난해 4656개로 늘었다.
이날 자리에서는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단기 이벤트 중심의 홍보, 한식에 대한 미흡한 인식과 기반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이 오고갔다. 한식 전문인력 양성, 정보 제공, 한식문화 관광상품 개발, 한식 유네스코 문화유산등재 등이다.

정부는 한국의 집, 재외 한국문화원 등에서 한식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교육기관과 연계한 '한식 마스터클래스' 운영, 전통 가치에 기반을 둔 한식 관광상품 개발 등에 탄력을 주고, 이날 문을 연 '케이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모델을 지자체로 확산할 방침이다.

전통 한식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발효문화, 장 담그기 문화, 제례문화, 나물문화 등의 보전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한편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문화를 만들고자 한식문화 확산과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정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러한 구상에 탄력이 가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선메뉴를 개발하는 등 대회를 한식문화 홍보 기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케이(K)팝 스타와 셰프가 함께 하는 한식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식 메뉴와 조리법을 개발해 해외 한식당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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