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커피찌꺼기 수거 가능한 전 매장서 커피찌꺼기 3500t 재활용 계획
스타벅스는 24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미듬영동조합법인에서 스타벅스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생산한 300t 분량의 커피퇴비 1만5000포대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전대경 미듬영농조합 대표,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사무총장과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원순환사회연대,미듬영동조합법인과 함께 커피찌꺼기 자원 선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에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미듬영동조합법인에서 스타벅스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생산한 300t 분량의 커피퇴비 1만5000포대를 전달했다. 이는 경기도 150개 농가의 40만여평 농지에 배포할 수 있는 분량이다.
또한 다양한 방식의 커피찌꺼기 자원 재활용 노력으로 2015년 한 해에만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20ℓ) 6만7500장을 절감하고, 올 한 해 18만7000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커피찌꺼기에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흙과 커피 찌꺼기를 9:1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유기질 함량이 높은 비료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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