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효과' 호매실지구서 한양수자인 내달 분양

수원호매실 한양수자인 투시도.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양은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을 오는 4월 분양한다. 호매실택지지구 C-3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5층의 15개 동에 139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850가구와 97㎡ 544가구다. 입주 시기 대부분의 인프라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편리한 생활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호매실지구 인근에 사업비 약 1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가 2019년 오픈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등 개발호재까지 겸비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원들의 수원 본사 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전 배후수요가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호매실지구는 삼성디지털시티와는 반경 약 9km로 교통, 생활 등 최적의 주거입지로 평가된다.

단지 근처에 있는 호매실 도서관은 유아도서부터 일반도서까지 고루 볼 수 있어 문화 여가생활을 누리기에 편리하다. 주기적으로 운동을 즐기는 입주민이라면 인근 서수원체육관에 마련된 다목적 체육실, 체력 단련실 등을 이용하면 된다.

지구 내 유치원과 학교도 대부분 개교해 택지지구 초기 입주단지들이 겪는 학교 문제도 없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옆으로 금호초와 호매실고가 있어 등하교가 쉽다. 호매실초, 호매실중, 칠보초 등도 가까이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