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만줄 시설로 24만9천 톤(전국대비 54%) 생산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 금당면과 약산면 일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미역이 지난 2월 시작으로 이번 달 말까지 생산된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미역은 작년에 비해 안정된 해황여건으로 엽체 탈락이 없이 성장이 양호해 고품질 생산이 예상되며 수확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지역특산물인 미역의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줄 세척기 10 대, 개량부자 20만 개, 고밀도부표 13만 개, 우량종묘 2만 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업인들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해조류 종묘 소요비용 감소를 위해 해조류 종묘이앙기 40대를 보급 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2015년 5월 8일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미역-데이(Day)를 지정해 전국민이 미역국을 먹으며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고 해조류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에서 미역 먹는 날로 선포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국 생산량의 54%를 차지하는 완도산 미역의 효능과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웰빙 바람과 함께 미역을 즐겨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국민밥상에 항상 푸짐하게 차려질 수 있도록 고품질의 미역을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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