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CPI는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지수다.
2월 근원 CPI가 예상보다 많이 오른 것은 의료비와 주거비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귀금속과 자동차 가격도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2월 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2% 하락해 예상과 일치했다. 이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 가운데서도 휘발유가 13% 하락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떨어졌고 식료품 가격은 0.2% 오르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빠른 물가 및 고용시장 회복에 따라 Fed 내부에서 매파적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6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