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예비후보는 “지난해 3월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광주의 한 청년이 군부대 내에서 벌어진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왜곡사태에 대해 용기 있는 목소리를 대변한 사건”이라면서 “무엇보다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뒤늦게라마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우리 지역 청년에 대해 무한한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어 “국방부 정훈교육에 배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국방부는 국민의 상식과 사회적 정의에 입각하여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육군 신병교육과 예비군훈련, 민방위훈련 등 정훈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과정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등 역사왜곡 실태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그 의혹을 해소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권 예비후보는 “광주시민이 가진 5·18의 생채기에 칼을 대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후속조치와 함께 5·18관련 단체와 유가족들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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