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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계의 블루오션 ‘밀리미터파’, 통신업계 간 선점경쟁 치열

최종수정 2018.08.14 22:48 기사입력 2016.03.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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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2015년 사이 특허출원된 국내 밀리미터파 기술건수 그래프. 특허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밀리미터파’ 대역에 대한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 등 통신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서비스 품질부문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이통사 간 경쟁구도가 주파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밀리미터파 대역으로 번져가면서다.

밀리미터파는 파장의 길이가 밀리미터(mm) 단위로 이어지며 주파수 범위는 30GHz이상 300GHz이하인 전자파를 통칭한다.
특히 주파수 57GHz~64GHz 범위 내 밀리미터파는 우리나라 주파수 분배표상 별도의 용도가 지정돼 있지 않은 점과 대역폭을 활용한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 관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출원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밀리미터파 관련 기술출원은 2000년~2009년 평균 20건 안팎에 머물다가 2010년 43건으로 급증, 지난해까지 평균 3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밀리미터파 기술이 차세대 초고속 데이터 통신의 유망기술로 주목받으며 관련 단체의 표준화 작업 역시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밀리미터파의 출원인별 동향에선 외국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7%로 가장 높았고 국내 연구소(29%)와 대기업·대학(각 12%) 등이 뒤를 이어가는 추세를 보인다.
출원 기술은 2010년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밀리미터파 대역의 전파 송수신기 및 부품 기술, 이후에는 안테나 빔의 정밀제어와 전력절감 등 통신 핵심기술에서 각각 집중 개발·출원되는 특징을 나타낸다.

특허청 관계자는 “밀리미터파 관련 기술은 포화 상태에 있는 현 전파 자원분야에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지목된다”며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밀리미터파 선점을 위한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국내 기업의 관련 기술 원천특허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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