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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연루자 44명 신상 공개되자…“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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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시그널'. 사진=tvN '시그널' 방송캡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시그널'. 사진=tvN '시그널'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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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2004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드라마 '시그널'로 최근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이 사건에 연루된 44명의 신상정보가 나돌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연루자 44명의 실명과 사진, 연락처 등이 담긴 글이 게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을 향한 비난 글이 쏟아지자 연루자로 지목된 A씨는 지난 5일 인터넷 게시판에 해명 글을 남겼다.
그는 해당 글에서 "나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가 됐다"며 "강간범이 아니더라도 (검찰) 조사를 받은 학생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대응이 답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제 와이프가 될 사람을 향해 '네 X도 딸 임신해서 똑같이 집단 강간당해 보라'는 등 수많은 메시지를 받았다"며 "이젠 정말 이 지긋지긋한 사슬을 끊어버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은 2004년 1월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들이 울산에 있는 여중생 자매를 밀양으로 불러내 1년간 집단 성폭행을 한 사건이다.
당시 사건에 연루된 고등학생 44명 중 10명은 기소됐으며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합의로 공소권 상실 처리를 받은 학생은 14명이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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