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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강원도 관광객수 줄었다…따뜻한 날씨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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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강원도 관광객수 줄었다…따뜻한 날씨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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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 겨울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스키장과 겨울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29일 펴낸 지역경제보고서(골든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스키장을 방문한 내장객 수는 전년대비 9% 이상 줄어든 319만명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에는 스키장이 9개 있다. 강원지역 스키장 내장객 수는 지난 2011년 454만명을 기록한 후 2013년 387만명, 2014년 351만명으로 점차 감소했다.

한은은 "지난해 11~12월 중 이상고온 현상으로 개장일이 7~14일 정도 늦어졌고 1월 중순 들어 이상 한파가 계속되면서 내장객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강원도 겨울축제 방문객 수도 줄었다. 지난해 341만명이었던 강원지역 겨울축제 방문객 수는 올해 들어 255만명으로 25.4% 줄었다.
지난해 12월 중 평균기온이 영상을 보이며 얼음이 얼지 않아 인제 빙어축제가 취소되고 대관령 눈꽃축제가 연기됐다. 예정대로 시작된 상당수 축제도 얼음낚시터 등 프로그램이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1월에는 산천어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역대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했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겨울축제의 방문객 수는 대부분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강원도를 찾는 골프장 이용객과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했다. 그동안 동계시즌에는 휴장했던 골프장이 따뜻한 날씨로 정상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이용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15% 가량 증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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