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후변화포럼은 범 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정책ㆍ입법을 건의 및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창립된 단체다. 2010년부터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제정해 매년 공공ㆍ자치ㆍ기업 등 6개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공로가 큰 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상을 주고 있다.
용인시는 2014년부터 용인환경센터 폐열을 에버랜드에 판매해 총 1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1일 3만톤의 하수처리장 처리수를 인공습지에 공급한 뒤 경안천으로 방류하는 방식을 통해 가뭄에도 하천수를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공공기관 19곳에 태양광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보급하고 관내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21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특히 버스승강장 325곳에 태양광 LED조명등을 설치해 에너지절감 실천 노력에 앞장서왔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경제동력을 갖춘 활기찬 '사람들의 용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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