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누리당은 1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29명이 신청을 마쳐 평균 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여성은 79명으로 나타났다. 또 현역 의원 27명이 해당 지역구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충남과 경북, 제주는 모든 지역구에 2명 이상의 신청자가 지원했다. 1명인 신청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대구와 인천이다. 대구는 3선을 지낸 주호영 의원의 지역구인 수성을이, 인천은 친박(친박근혜) 핵심으로 불리는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남구을이 각각 현역의원만 공천을 신청했다.
가장 많은 후보자가 몰린 지역은 인천 중구동구옹진과 경남 양산에서 각각 11명의 후보자가 몰렸다. 인천 중구동구옹진은 박상은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졌고, 경남 양산은 분구 가능성을 보고 후보들이 몰렸다. 이밖에 서울 금천구, 대구 중구남구, 경기 남양주을, 인천 연수구에 각각 후보자가 9명씩 등록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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