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월 전국 법원경매는 1만1730건이 경매진행 돼 이중 4449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 및 낙찰건수는 2015년 9월(10,363/4,265건), 5월(11,393/4,446건), 8월(11,569/4,428건)에 이어 경매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4번째로 낮은 수치다.
또 총 낙찰액을 낙찰건수로 나눈 건당 평균 낙찰액도 2억2036만원에 그치며 2014년 5월 2억2174만원을 기록한 이후 1년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66.7%를 기록하며 12월 대비 8.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5년 8월 66.5%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감정가 1400억원의 영주판타시온리조트가 재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5%대인 70억원대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크게 떨어트렸기 때문이다. 판타시온리조트를 제외할 경우 평균 낙찰가율은 73.6%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에 그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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