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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항소’ 임우재 “일반인들의 일상, 아들에 일부러 알려줘야 했다”

최종수정 2016.02.05 09:48 기사입력 2016.02.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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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소송 항소’ 임우재 “일반인들의 일상, 아들에 일부러 알려줘야 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하며 “아들이 누리고 있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고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져, 많고 적음이 가치 판단 기준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임 고문은 4일 항소장을 낸 후 입장 자료를 배포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제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아들이 9살이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임 고문은 2015년 3월에 처음 손자를 보고 눈물을 보이신 부모님께 아들로서 크나큰 불효를 저질렀다고 그간의 상황을 전하며 1심 판결에서 아들 면접 교섭을 월 1회로 제한했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 고문은 “면접교섭을 통해 만난 아들에게 일반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일들을 일부러 알려주어야 했다”며 “아들이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떡볶이 어묵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저와 함께 있을 때 더 자유로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더 즐겁게 해주려고 했는데 이런 제 마음을 알릴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하다”고 호소하며 “아들이 누리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제 바람을 항소심에서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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