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혁신도시, 예탁결제원 이전 등으로 4059억원 달해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들이 혁신도시에서 거둬들인 지방세는 지난해 7442억1000만원으로 2014년(2127억6200만원)과 비교해 약 250%(5314억4800만원) 증가했다.
작년 1월 내국법인의 이자ㆍ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의 10%를 지방소득세로 매월 특별징수하도록 지방세법이 바뀌면서 부산혁신도시의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는 지방소득세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전북혁신도시에서 거둔 지방세(298억1300만원)는 2014년(500억7300만원)에 견줘 40%가량 줄었다. 전북혁신도시로 공공기관 이전과 인구이전에 따른 아파트 분양 등이 2014년 마무리되면서 작년 들어 취득세 수입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부산혁신도시 인구는 7795명으로 계획인구보다 795명 많았다. 계획인구 대비 실제인구 비율은 111%였다. 울산ㆍ전북혁신도시도 계획인구 대비 실제인구 비율이 높았다. 울산혁신도시는 인구가 1만7270명으로 계획인구(2만명)의 86%, 전북혁신도시는 2만1056명으로 계획인구(2만9000명)와 비교해 73%였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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