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나 자카브 WHO 유럽 담당 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럽 국가들이 모기를 통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잘해야 한다"며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곳을 없애고 유충을 잡도록 살충제 살포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고 유럽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WHO는 이에 앞서 1일 라틴 아메리카에서 급증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에도 위협을 줄 수 있다며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유럽에는 아직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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