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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첫 순손실 책임 통감…구조혁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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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8일 "회사가 첫 연결기준 손실을 기록한데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구조혁신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결기준 첫 손실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760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IFRS 연결기준을 도입한 이래 첫 적자다

권 회장은 "연결기준 순손실 발생했지만 창사이래 최저 부채비율 기록해 현금흐름 등은 양호하다"며 "올해 역시 기존 틀을 깨는 구조혁신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이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34개 계열사를 매각했으며 올해 35개에 이어 내년 22개 등 총 91개 계열사를 정리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철강사업을 그룹 캐시카우로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사업은 해당분야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재정비할 계획"이라며 "극한적 저비용체제 구축 등으로 수익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솔루션 마케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현재 위기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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