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매년 100명씩 양성…건강걷기 붐 조성 역할 톡톡
전국 최고의 고령인구를 기록하고 있는 고흥군이 올바른 걷기운동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흥군보건소는 올바른 걷기 붐 조성을 위해 26일 새해 첫 ‘올바른 걷기 체험교육’을 갖고 ‘마을걷기 리더 100명 양성’에 나섰다.
고흥군은 2014년부터 행정 주도의 걷기운동을 주민 주도형 걷기운동으로 전환해 매년 100명의 ‘마을 걷기 리더’를 양성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200개 마을에 200명의 리더를 배출했으며, 이들 리더를 중심으로 각 마을별 '1주일에 5일 30분 이상 함께 걷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왔다.
박소언 고흥군 보건소장은 “건강걷기 붐 조성을 위해 2018년까지 515개 모든 마을을 걷기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새해에는 더 많은 군민이 건강걷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달에도 독일 노르딕스키 선수들의 여름 훈련으로 고안된 ‘노르딕워킹’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건강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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