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612억달러로 2014년 370억6000만달러 대비 65.2% 증가했다. 미국, 유로채, 일본, 홍콩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결제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이사항으로는 2015년 12월 미 금리 인상과 중국 증시 쇼크 등으로 4분기 외화주식 결제금액이 29억3000만달러로 3분기 대비 2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본, 홍콩, 중국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감소했다.
아울러 예탁원을 이용한 거주자의 외화증권 예탁규모는 지난해 12월말 219억달러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시장 예탁규모는 28억2000만달러로, 2014년 12월 말 21억2000만달러 대비 32.9% 증가했다. 연간 결제 총액은 83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8% 늘었다.
일본시장 예탁규모는 12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연간 결제총액은 7억3000만달러로 6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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