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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보름새 950대 판매, "일 평균 6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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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가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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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보름만에 950대가 팔렸다. 하루 평균 62대가 팔린 셈으로 현대차 예상을 140% 상회하는 수준이다.

20일 현대자동차는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대상 시승회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이달 5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16일만에 950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하이브리드 시장이 크지 않은 국내 시장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지난 14일 정식 출시된 이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현대차 차종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의 긍정 반응이 75%였던데 비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86%로 나타났다.

주 계약층은 20대~50대로 다양했다. 40대의 경우 '세컨드카'로 활용하기 위해 계약한 고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색상은 과반 이상이 폴라 화이트를 선택했고 플래티늄 실버와 아이언 그레이가 각각 10%, 8%로 뒤를 이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고객들 중 24%는 가격에 가장 만족스러워했다. 현대차 아이오닉의 가격은 ▲I 트림 2295만원 ▲I+ 트림 2395만원 ▲N 트림 2495만원 ▲N+ 트림 2625만원 ▲Q 트림 2755만원이다. 계약고객의 49%는 N트림을 선택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1만5000대, 해외 1만5000대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만5000대, 해외 6만2000대 등 판매량을 7만7000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전용 엔진인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최적화된 6단 DCT를 적용해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기준인 연비를 극대화했다. 전용 엔진과 변속기의 절묘한 조합으로 지금껏 하이브리드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운전하는 재미도 배가시켰다.

초고장력강판 적용 비율을 53%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후드, 테일게이트 등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고 연료탱크를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하면서 안전과 경량화라는 최근 자동차 트렌드를 충족시켰다.

4세대 프리우스가 현재 판매되는 3세대 프리우스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형성한다고 보면 아이오닉은 프리우스보다 600만원 이상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세금혜택과 사양가치 등을 반영하면 최대 900만원 수준까지 경쟁력을 보유할 것으로 추정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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