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사용률 74%, 1인당 월평균 2.5개 쿠폰 사용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마트가 종이쿠폰을 대체하기 위해 출시한 쿠폰 애플리케이션(앱)의 다운로드 수가 100만건을 넘어섰다.
M쿠폰은 연간 1000만부 이상 발송하던 '종이 DM쿠폰'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소비자는 쿠폰이나 영수증 등을 일일이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고, 유통업체는 실시간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되는 할인 내역을 찾기 위해 종이 쿠폰을 찾는 시간이 줄어 계산대 대기 시간이 단축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이 높아지고, 종이 사용을 줄임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다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앱의 사용률(265일간)은 74.0%로, 기존 월 단위로 발송되던 종이 DM 쿠폰의 사용률인 20% 가량이었던 것에 반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앱의 1인당 쿠폰 사용 숫자는 월 평균 2.5개로, 소비자 1인당 종이 MD 쿠폰 사용 숫자였던 월 평균 1.1개보다 2배 가량 높다.
'특별 파워쿠폰' 이벤트를 선보여, 주차 별로 최대 반값 수준의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세이브엘 우유(980ml)'를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980원에 판매한다. (1인 3개 한정) 또한 '매일 달려라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해 일별 300명에게 1만원 결제 시 3000원 할인이 가능한 금액 할인 쿠폰과 인기 생필품을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교환 쿠폰 등을 제공한다.
M쿠폰 앱 이용 시 경험했던 혜택 및 사용 후기에 대한 설문 조사도 진행해, 참여 고객에 한해 '금액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1년간 100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전달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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