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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5년뒤 인간 일자리 5만개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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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로봇 B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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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향후 5년 뒤 전세계에서 일자리 5만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신 로봇이나 컴퓨터 시스템이 사람을 대신할 것이며 관리직이나 사무직의 경우 일자리 대체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8일(현지시간) '미래의 직업' 리포트를 통해 새로운 기술 발전에 따라 일자리 2만개가 새로 생기고 7만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올해 WEF포럼(일명 다보스 포럼)의 주제인 '제 4 산업혁명'의 결과다. 제 4 산업혁명은 유전학, 인공지능 로봇 공학 등을 포함한 다방면의 기술과 기술들의 융합에 따라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를 말한다.

사라지는 일자리 중 대표적인 직업군은 관리직과 사무직으로 꼽혔다. WEF는 3분의 2 가량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WEF 측은 "컴퓨터, 수학 건축 엔지니어링 관련 분야의 발전을 통해 화이트칼라(white-collar) 직업군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생산직은 기술력을 높여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직업군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작업이나 고난이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 아닌 경우 사라질 가능성이 더욱 높은 셈이다.

반면 WEF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직업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관련 직업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TEM 직업군은 인간의 논리적, 창의적, 수리적 판단이 필요한 직업군을 말한다.

하지만 여성들의 경우 STEM 직군으로의 진출이 적다는 점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 불균형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 총재는 "각 국가에서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일터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교육 시스템 마련하는 것은 좋은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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