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20만 임직원 모바일로 연결
업무 혁신 극대화, 해외 현지 사정 고려해 사용 캠페인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전세계 삼성인 20여만명이 '스퀘어'로 연결된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않는 모바일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업무 혁신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삼성그룹은 사내 컴퓨터ㆍ모바일 통합 메신저 서비스인 '스퀘어'를 계열사와 해외 법인ㆍ지사로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근무하는 삼성그룹 임직원 20여만명이 대상이다.
스퀘어는 컴퓨터용 사내 업무 시스템 '싱글'과 메신저 서비스 '싱글 메신저'를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사내 메신저 '싱글 메신저'는 서비스가 종료됐다.
삼성 관계자는 "스퀘어 도입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던 업무 환경이 크게 바뀌었다"며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만큼 시급을 다투는 사안이 발생했을 때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한국 본사에 있는 직원이 브라질에 있는 직원에게 현지의 부품 상황을 문의하면 즉시 답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임원들은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사무실에서만 결제를 해야 했는데 그같은 제약이 사라진 것이다.
사내 공지도 스퀘어를 통해 이뤄지므로 출장 중인 임직원들도 중요한 사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임직원들과도 언제, 어디서든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며 "전화나 이메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소통하므로 특히 해외 지사와의 업무 협력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스퀘어 도입에 따른 '글로벌 업무 에티켓'도 강조한다. 국내외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보니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삼성 관계자는 "나라마다 휴일과 시차로 인한 업무 시간이 다른 만큼 상대방의 업무 시간을 고려해 스퀘어를 사용해 달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간부 대부분은 스퀘어를 설치했다. 삼성SDI, 삼성전기 등의 계열사도 전체 임직원의 80% 정도가 설치했다. 해외 법인과 지사 임원들도 대부분 스퀘어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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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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