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새해 첫 안전캠페인 등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활동 활발
“내집앞 내점포 앞 눈은 직접 치워주세요”
지난 5일 붐비는 제기동 경동시장 일대에서는 어끼띠를 두른 주민들이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리플릿 등을 배부하며 한파 및 화재 행동요령 등을 안내했다.
‘안전사고 없는 동대문구’를 목표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예스코 및 구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안전점검의 날인 매월 4일 전후로 열리는 안전 캠페인에는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및 생활안전거버넌스 등 주민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만큼 안전 사각지대를 찾거나 제보를 받기에도 적격이다. 이들은 마을의 위험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신고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일상을 지켜주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올해도 민관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와 재난 없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담당관을 지난해 신설했다. 또 올해부터는 안전마을을 전 동으로 확대하는 등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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