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유류피해대책위총연합회는 태안, 서산, 서천, 당진 등 4개 시군 연합체로 지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로 인한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지역 환경복원 사업을 피해주민들이 설립한 조합을 통해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지역주민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어장환경 복원을 위한 기초조사와 대상지 선정 등에 착수한다.
국응복 협동조합 이사장은 "태안, 서천, 서산, 당진 등 지역별 대표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25명의 이사와 감사가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조합을 운영할 것"이라며 "4만5000여명의 피해민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설립취지를 살려 협동조합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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