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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우민호 감독, '응답하라 1988' 팬? "서너 번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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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우민호. 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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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열혈 시청자를 자청하며 배우 안재홍에게 눈길이 간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우민호 감독은 선호하는 영화 장르에 대해 '범죄물'과 '갱스터물'을 꼽았다.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도 정말 좋아한다"며 "('응답하라 1988'은) 딱 내 얘기다"라며 "보면서 서너 번 울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기작에선 평범한 사람들이 지닌 힘에 대해 희망적으로 얘기해보고 싶다"며 '응답하라 1988' 출연 배우 중 차기작에 섭외하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안재홍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답하며 흐뭇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편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내부자들'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30일 오전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말 극장가에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관객의 호평과 흥행 열기에 힘입어 본편보다 50분 늘어난 3시간짜리 확장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31일 추가 개봉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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