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가서 오색딱다구리 살펴볼까
광진구, 겨울방학 중 아이들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겨울방학 때 아차산 생태공원 가서 오색딱다구리 등 새들의 활동을 살펴볼까.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들이 자연물을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아차산 생태공원은 2만3450㎡ 면적에 생태자료실, 자생식물원, 습지원, 소나무 숲, 체험학습 논 등이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계절별·주제별로 공간이 마련돼 있는 이 곳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과 단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평일과 주말에 연중 운영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2016년1월3일부터 31일까지 ▲겨울눈을 찾아봐 ▲전래놀이야 놀자 ▲아차산 새들 ▲열두 띠 동물인형 ▲볏짚으로 복조리 만들기 등 겨울철 동·식물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한 10개 강좌가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아차산나눔이’ 숲 해설 자원봉사자들이 설명을 맡는다.
나무와 풀이 겨울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보고 싶다면 ‘겨울눈을 찾아봐’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
둘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겨울눈을 만드는 나무들과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땅에 바짝 엎드린 풀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전통놀이를 알려주고 싶다면 ‘전래놀이야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잊혀져가는 전래놀이인 딱지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자치기 등을 해보며 옛 것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준다.
새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를 위한 ‘아차산의 새들’ 프로그램도 있다.
겨울철새와 텃새에 대해 알아보고, 오색딱다구리, 쇠딱다구리, 동고비, 박새, 노랑턱멧새, 까치 등을 쌍안경으로 관찰해본다. 먹이활동을 하는 곤줄박이와 동고비를 만날 수 있으며, 넷째주 토요일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또 2016년 새해를 맞이해 가족이 함께 복조리를 만들어보는 ‘볏짚으로 복조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첫째 주 일요일 오후 2시와 3시 진행한다.
원숭이해를 맞아 원숭이에 대해 알아보고 부직포를 활용한 동물인형을 만들어보는 ‘열두 띠 동물인형’ 프로그램이 셋째주와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아차산 생태공원 사무실 내에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아차산에 살고 있는 족제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족제비는 포유류일까?’ ▲야생동물이 남긴 발자국과 똥을 관찰해 어떤 동물의 흔적인지 찾아보는 ‘동물 탐정대’ ▲청설모, 네발나비, 호랑나비 등 동물들의 가지각색 겨울나기 방법을 알아보는‘동물들의 겨울나기’도 마련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강좌당 15~20명 내외로 진행되며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시작 전까지 선착순으로 아차산 생태공원 홈페이지(www.gwangjin.go.kr/achasan/)를 통해 일정을 확인 후 신청을 해야 한다.
아차산 생태공원 사무실(☎02-450-1192)로 문의하면 된다.
아차산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올 한 해 동안 총 797회를 진행해 16826명이 참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이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유익하고 재밌는 생태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니 많이 참여해보기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는 자연생태계 학습장과 체험공간 등 아차산의 다양한 곳에서 생태계 생물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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