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리퍼 플라테의 팬에 테러를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1일(현지시간)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한 FC 바르셀로나가 귀국길에 오른 날 메시가 한 아르헨티나 축구팬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문제의 열렬팬은 메시에게 "매국노"라고 소리치며 격분했다. 난데없이 침세례를 받은 메시도 발끈해 문제의 열렬팬을 향해 주먹을 쥐고 달려들었다.
분위기가 순간 험악해지면서 자칫 폭력으로 불거질 뻔했지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동료선수들이 달려들어 메시를 말리면서 긴장상황은 가까스로 일단락됐다.
그는 "흥분했던 메시가 분을 참은 게 다행"이라면서 "메시가 대처를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서 FC 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의 명문클럽 리버 플라테와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는 3대0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언론은 "아르헨티나 축구팬이 메시에게 야유를 보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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