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述里)익는 마을, 우리는 곡성에 취하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란 시의 한 구절이다.
군은 ‘술이(述里) 익는 마을, 우리는 곡성에 취하다’라는 제목으로 귀농·귀촌 사례책자 1천 권을 제작했다. 11가족이 곡성에 귀농·귀촌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온전히 담아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세자매와 세동창생의 귀촌마을에서 웃음꽃 가득한 오순도순 이야기부터 평생 기타리스트로 살아오다가 귀농해 자연농법을 통해 자주적인 농부의 삶을 지향하는 이선홍 씨(57·오산면 초현마을) 부부 등이 주인공들이다.
곡성군은 도시민 유치와 지원을 위해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인생 2막 정착지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섬진강이 흐르는 때묻지 않은 자연속에서 풍부한 농산물과 따뜻한 시골의 정을 나누며, 아이들과 여성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곡성군 귀농귀촌팀(061-360-7471)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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