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친환경 도시 '마스다르(Masdar city)'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박3일 일정으로 20일 출국했다.
마스다르는 아랍에미리트가 2006부터 조성을 시작한 탄소배출 제로 도시다. 도심 내 자동차 진입이 금지돼 있는 대신 태양광에서 얻은 전기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무인궤도 자동차가 운행된다.
남 지사의 이번 방문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판교제로시티(제2판교)의 벤치마킹을 위한 것이다. 남 지사는 판교제로시티에 이 같은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이번 출장 중 마스다르의 자율운행차량 현황을 살펴보고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마스다르의 비전과 적용기술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 외에도 UAE정부의 차기 국가산업 육성 현장 연구를 위해 사디야트(Saadiyat) 문화단지를 방문한다. 사디야트 문화단지는 아부다비 정부가 중동의 문화허브 구축을 위해 조성중인 문화특구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독일 구겐하임 박물관 지점 등이 건립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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