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前 인천시 대변인 총선 출마…"주안, 도화동을 인천의 중심으로"
인천 남구갑 새정치연합 후보 출마…승기천 생태하천 복원, 인천시청사 도화지구 유치 등 공약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침체된 남구 주안, 도화동을 인천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허종식(53) 전 인천시 대변인이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허 전 대변인은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 인천 남구갑(주안, 도화)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30여년 전 주안, 도화동은 인천의 중심이며 중산층의 거주지로 각광을 받았으나 지금은 주택이 노후화하고 병원, 공원, 학교가 부족해 많은 주민들이 신도심으로 떠나고 있다"며 "침체된 주안, 도화동을 확 바꿔 주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허 전 대변인은 또 인천을 기반으로 한 정치권력을 만들어 낼 것을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들어 인천은 부산, 대구 등에 비해 국비 지원이 현저히 적고, 정부의 인사에사도 소외받는가하면 해양경찰청도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이는 인천의 힘, 인천의 권력을 만들지 못하고 중앙정치에 기댄 정치를 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허 전 대변인은 "국회의원을 준비하는 1년여 동안 시민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았다"며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겸허히 받아들여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전 대변인은 이날 ▲승기천 생태하천 복원 ▲석바위 공원~수봉산 생태길 조성 ▲주안산업단지 현대화 ▲인천시청사 도화지구 유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승기천 도심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원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허 전 대변인은 "하천과 접하고 있는 남구 주안2·3·4·7·8동은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재개발·재건축은 어렵고 주민들은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곳이 복원되면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와 남광로얄 아파트 등 이 일대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고 상권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승기천이 복원되고 주안초교 자리에 높이 44층 규모의 의료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주안이 다시 인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 전 대변인은 인하대를 졸업했으며 한겨례신문 수도권팀장·경제부 선임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인천 남구갑 위원장과 인천시당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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