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 대비 3.6%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11월말 기준 269만1000원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 올랐다.
규모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 이하(6.2%), 60㎡ 초과, 85㎡ 이하(3.7%) 순으로 상승했다.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3.6%)이었으며 이어 대구(2.5%)와 경북(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북(-1.4%)과 경기(-1.3%), 전남(-0.8%) 지역 등은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가구수는 전년 동월 대비 66%가량 증가한 총 2만6407가구로 이번 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50.8%)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타지방(32.3%)과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 자치시(16.9%) 순으로 각각 1만6753가구, 8773가구가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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